첫눈에 사랑에 빠진 남자 디에고와 거듭된 유산으로 인해 불안한 젬마의 사랑은 결말이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처음 영화를 보면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감독이 영화에서 말하고픈 메시지가 가슴 아픈 사랑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그러나 전쟁이 주는 참상을 시간이 흘러 다시 찾은 사라예보의 평화 속에서 마주한다. 디에고와 젬마의 가슴 시린 사랑에서 아스카가 겪은 전쟁 속 아픔을 잉태한 생명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사진 속 장미문신을 찍은 즉석카메라 사진이 전쟁의 참상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쟁 속에 얻게 된 생명 탄생 영화 <투와이스 본> 정보와 줄거리
영화는 1984년 보스니아 사라예보로 논문 준비를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탈리아 학생이었던 젬마가 넉살 좋은 가이드 코히코를 통해 동계올림픽을 앞둔 사라예보에 도착한다. 젬마가 도착한 산장은 세계 예술가들의 쉼터였고 가이드를 통해 디에고 사진작가를 소개받는다. 디에고는 젬마를 본 순간 한눈에 사랑에 빠져버린 듯 눈 위를 즐겁게 걸으며 젬마와 산책을 한다. 젬마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냐고 묻고 젬마는 오래 사귀어온 애인이 있다고 답한다. 미국에서 온 사진작가 디에고는 젬마에게 "다 버리고 나랑 도망가요. 난 내일 브라질로 가요."라며 젬마에게 마음을 전한다. 코히코의 집에서 둘만의 사랑을 확인하며 운명처럼 마지막 밤으로 보낸 젬마는 이탈리아로 돌아와 예정된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디에고의 아이를 임신한 젬마는 남편과 이혼한다. 혼자가 된 그녀를 찾아 이탈이라에서 온 디에고는 "내가 로마로 온다고 했잖아요"라고 젬마에게 말한다. 젬마는 아빠집이라고 여기 있으면 안 된다 하지만 젬마의 아빠는 디에고를 반기며 젬마의 사윗감으로 점찍는다. 두 사람은 다시 사랑에 빠지고 행복한 시간을 갖지만 아이가 계속 유산되는 아픔을 겪는다. 사랑하는 남편을 곁에 붙잡아 두기 위해선 아기가 있어야 된다고 믿는 젬마. 난자 문제로 인공수정이 어려워지고 입양을 해 보려 했지만 디에고가 과거 전과가 마약에 연루되어 있어 입양이 무산된다. 젬마는 디에고가 스타일리스트와 잤냐며 점점 디에고를 의심하게 되고 디에고는 젬마에게 헤어지자고 한다. 하지만 젬마를 사랑한 디에고는 사라예보로 다시 두 사람이 돌아가 코히코와 옛 친구들을 만나 다시 활력을 찾는다. 코히코가 젬마의 불임소식을 알게 되어 돈이 필요한 트럼펫 연주가 음악가 아스카를 소개한다. 너바나를 흠모한 아스카는 음악가로 성공하기 위해 런던으로 가고 싶어 한다. 코히코를 통해 젬마의 사정을 알게 된 아스코가 대리모를 자처하여 인공수정을 하기로 한다. 사라예보 내전으로 인공수정을 해줄 의사가 도망가자 아스카는 인공 수정대신 직접 관계를 가져 아이를 임신하겠다고 한다. 결국 젬마는 고심 끝에 아스카와 디에고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두 사람이 직접 관계를 해야 하는 것에 동의하고 자리를 피해 준다. 하지만 다음날이 되어 젬마가 디에고를 만나자 아무 일도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밤사이 내전으로 인한 공격은 사라예보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들은 쫓기듯이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된다. 디에고는 그날 밤에 무언가 벌어진 일로 인해 충격에 싸여 스튜디오의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정신줄을 놓게 된다. 이를 본 젬마의 아버지는 디에고를 젬마 몰래 사라예보에 보내주게 된다. 젬마는 아무 말도 없이 내전이 한창인 사라예보로 떠난 디에고를 사랑하기에 그를 쫓아간다. 젬마는 사라예보에서 완전히 변해버린 상태인 디에고를 다시 만난다. 하지만 혼자서 아스카를 찾아 나선 디에고가 만삭이 된 아스카를 만나는 것을 젬마가 보게 된다. 디에고는 젬마에게 사실 그날 밤 아스카와 사랑을 나누었다고 말하고 젬마를 놔두고 아스카를 찾아가 돌보아 준다. 아스카는 다음날 아기를 출산하고 젬마는 아스카에게 돈다발을 건네준다. 아이를 안고 비행기로 이탈리아로 돌아가기 위해 탑승한 젬마는 디에고가 여권이 없다고 비행기를 타지 않자 젬마가 혼자 떠난다. 이후 20년이 지나 반전의 결말을 보여주는 영화 투와이스 본은 마가렛 마잔티니의 베스트셀러 "베누토 알 몬도"의 원작으로 제작됐다.
디에고가 사랑한 대리모 영화 속 등장인물
유럽 전역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원작 마가렛 마잔티니의 베누토 알 몬도(VENUTO AL MONDO)를 감독 세르지오 카스텔리토가 영화로 제작한 것으로 마가렛 마잔티니는 세르지오 카스텔리토의 아내이자 배우이다. 영화 장르는 드라마, 멜로/로맨스, 전쟁(이탈리아, 스페인) 출연진은 젬마 역(페넬로페 크루즈), 디에고 역(에밀 허쉬), 코히코 역(아드난 해스커빅), 아스카 역(샤데트 악소이), 벨리타 역(미라 플란), 피에르트 역(피에르토 카스텔리토), 젬마 남편 자울라니 역(세르지오 카스텔리토)이 출연한다. 감독은 조연으로 피에트로 역에는 감독 부부의 아들이 맡았다. 영화 제목의 TWICE BORN의 뜻은 두 번 태어난, 거듭 태어난 의미로 여자로 태어난 것과 엄마로 다시 거듭난 것을 말한다. 영화 개봉은 2014년 10월 30일로 관객수는 3,753명에 불과한 영화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영화란 부분을 알지 못했다. 평점은 7.50이고 영화에서 반전의 결말과 전쟁에 반대하는 메시지로 20년 전에 디에고와 아스카가 겪었던 전쟁 속의 아픔을 통해 가슴이 먹먹해지고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맺히게 만드는 영화이다. 디에고를 사랑 한 젬마가 자신의 곁에 두고 픈 마음에 아이가 필요하다고 집착하여 대리모를 자청한 예술가 아스카를 만나 인공수정을 원했으나 결국은 디에고와 아스카가 서로 관계를 가지고 아이가 태어난 것을 가슴에 품는다. 사랑했기에 아스카와 디에고의 아이를 가슴에 안고 이탈리아로 돌아가려 했지만 디에고의 선택은 아스카 옆에 남게 되고 두 사람이 사랑하는 관계인 줄로 오해한 젬마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는 디에고는 사라예보에 남게 되는데 영화의 결말이 반전이 되어 가슴을 울린 사랑이야기 영화 투와이스 본은 넷플렉스에서 볼 수 있다.
전쟁의 상처로 얻게 된 생명과 진실의 비하인드
영화에서 디에고가 사라예보에서 젬마를 다시 만나 종이꽃을 선물하면서 "내전 중이라 진짜 꽃이 없어 종이 꽃을 팔더라"며 젬마에게 종이꽃을 건네는 장면에 정말 젬마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연히 사라예보에서 만난 디에고와 젬마는 서로가 마음을 확인하여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고 젬마는 이탈리아로 돌아와 결혼한다. 하지만 디에고의 아이를 임신하여 남편과 이혼하게 되면서 혼자가 된 젬마를 찾아온 디에고와 사랑을 확인하며 두 사람이 결혼한다. 행복한 결혼이길 바랐으나 젬마는 아이를 여러 번 유산하면서 불임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고 남편을 곁에 두기 위해 입양을 결심한다. 하지만 입양도 디에고의 마약 전과로 인해 입양이 거부되자 두 사람은 다시 사라예보를 찾는다 그곳에서 젬마의 불임을 알게 된 아스카를 만나게 되고 아스카가 대리모 제안을 한다, 젬마는 고심 끝에 디에고와 아스카가 인공수정하면 돈을 주기로 하지만 사라예보 내전으로 의사가 도망가자 아스카가 직접 디에고와 관계를 갖는 대리모를 하지로 하여 젬마가 이를 허락한다. 하룻밤을 보내고 온 디에고는 아스카와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고 젬마는 디에고와 같이 이탈리아로 돌아온다. 디에고는 아스카와의 밤을 보내고 온 뒤로 사진작가의 일에 염증을 느끼고 사라예보로 돌아가고 싶어 하자 젬마의 아버지가 디에고를 보내준다. 아무 말 없이 떠난 디에고가 사라예보로 갔다는 것을 알게 된 젬마도 그를 찾아간다. 사라예보에서 다시 젬마는 디에고를 만났지만 디에고가 변해버렸다. 홀로 아스카를 찾아 나선 디에고가 배가 불러 아이를 가진 아스카를 재회한 모습을 본 젬마가 오해를 하고 그다음 날 아스카는 아이를 출산한다. 젬마는 아스카의 대리모로 아기를 얻은 보답으로 돈을 건넨다.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탑승한 젬마는 디에고가 여권이 없다고 사라예보에 남는 것을 마지막으로 보고 이탈리아에 혼자 돌아온다. 이탈리아에서 혼자 아기를 키우고 있던 젬마에게 디에고가 자살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된다. 세월은 흘러 20년이 지난 어느 날 코히코가 젬마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전화가와 디에고의 추모 사진전에 초대한다. 다시 찾은 사라예보에서 젬마는 대리모였던 아스카를 만나서 반전의 사실을 알게 된다. 젬마의 아들 피에르트는 디에고의 아들이 아니라 전쟁 속에 벌어진 아픔이었고 디에고는 그 사실을 괴로워했다는 것이다. 20년 전 디에고와 아스카가 아기를 갖기 위해 함께 있던 순간 배가 고픈 아스카가 음식을 갖다 달라고 하자 디에고가 음식을 가지러 아래층을 내려간다. 그때 군인들이 들이다치며 1층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쏴 죽이는 장면을 보자 몸을 숨기게 된다. 아스카가 있는 방에 여러 명의 군인들이 올라와 강제로 아스카를 능욕하고 담배를 아스카에 목덜미로 비벼 끄는 장면을 디에고가 보고 충격을 받는다. 디에고 사진전에 젬마의 아들 피에르트가 관심을 가졌던 장미 문신은 담재자국을 가리기 위해 디에고가 장미눈양을 그려준 것이다. 아스카가 자신이 볼 수 없다고 하자 디에고가 즉석카메라로 장미문신을 찍어 보여준다. 상처를 가리고 장미문신으로 아스카에게 아픔을 잊게 해 준 것에 아스카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디에고는 젬마를 사랑했지만 자신의 책임이 된 아스카를 모른 채 할 수 없었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임을 메시지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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