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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명의 생명을 구한 의무병 실화 영화 <핵소고지> 정보 및 줄거리

by holemoney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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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총을 들지 않겠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치열했던 핵소고지의 전투에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면 자신은 총을 들지 않는 집총거부자로 주변 전우가 괄시하였지만 부상병을 한 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총알이 빗발치던 전장 속으로 뛰어든다. 의무병으로 무기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전쟁 실화 <핵소고지> 해안가에서 일본군 격퇴를 위해 절벽의 그물망을 수도 없이 올랐던 사람이 "제발 한 명만 더"를 기도한다. 멜깁슨 감독은 브레이브 하트와 아포칼립토 외에 또 다른 전쟁영화의 수작이라는 호평으로 제89회 아카데미에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후보에 오른 영화이다.

멜깁슨 핵소고지-

총도 없이 75명의 전우를 구한 실화 영화 <핵소고지> 정보와 줄거리

너무나 유명한 배우이자 감독인 멜깁슨이 아포캅립토 이후 10년이 지나 다시 메가폰을 잡고 제2차 세계대전 중 오키나와 전투로 가장 치열한 핵소고지에서 병역기피자처럼 종교 때문에 양심적 병역거부로 보이는 행동을 하는 병사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살인이나, 집총이 싫은 도스(앤드류 가필드)는 집총을 거부하는 예수 제림교회 신자로서 의무병으로 자진 입대한다. 일본군과의 전투를 앞두고 총을 들지 않는 도스는 모두에게 조롱과 군사재판까지 벋는 상황이 된다. 도스는 자신의 신념대로 오키나와 전투에서 의무병으로 전투에 참전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어 총 없이 전장에 나가게 된다. 주변의 모두로부터 조롱과 괄시를 당하고 겁쟁이로 인식되지만 그 후 치열한 오키나와의 일본군과 전투에서 거세게 저항하는 일본군에 의해 잭 글로버가 후퇴 명령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아군의 병력이 고립된 상태에서 퇴각하게 되어 크게 상실한다. 깎아지른 절벽을 오르기 위해 그물망을 타고 계속 전투병을 투입하지만 부상자는 일본군의 게릴라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여 모두가 삶의 희망을 놓아버리려는 그때 포연 속에서 도스가 나타나 부상당한 전우를 끌어내며 구출을 하고 있다. 포탄에 사지가 절단된 병사들 사이로 살아있는 아군을 찾아내어 부상자들을 아군들이 있는 절벽까지 데리고 와 밧줄로 내려보낸다. 중대장 잭 글로버는 절벽 밑에 있던 아군들이 도스가 계속 부상병을 구출하여 내려보내 구출 중인 것을 알게 된다. 밤새 부상 당한 병사들을 구하려고 쉬지 않고 절벽 아래로 구해진 병사는 벌써 수십 명에 이른다. 동틀 때까지도 도스는 부상자들을 구출하기에 여념이 없다. 위대한 그날의 전투에서 아군의 생명을 무수히 구한 영웅이 나지막이 기도한다. 제발 한 명만 더 구하게 해 달라며 또다시 적진으로 향하는 그의 자기희생적인 모습에 모든 아군들이 그를 영웅으로 칭송한다. 멜깁슨 감독이 보여준 영화 속 장면은 전쟁의 참상 속에 한 사람의 신념이 수많은 사람을 구한 실화를 가슴 먹먹하게 보여준다.  

 

한 명만 더 구하게 하소서 핵소고지의 등장인물

멜깁슨 감독이 감독한 전쟁 영화 중 브래이브 하트, 아포칼립토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감동을 주었다면 제2차 세계대전 오키나와 전투의 최대 격전지인 핵소고지를 배경으로 제작하여 제89회 아카데미에서 편집상과, 음향효과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영화 출연진은 데스몬드 도스 역(앤드류 가필드), 잭 글로버 역( 샘 워싱턴), 하웰 역(빈스 본), 톰 도스 역(휴고 위빙), 스미티 라이커 역(루크 브레이시), 도로시 쉬테 역(테리사 파머) 등이 출연했다. 톰 도스는 데스몬드 도스의 아버지로 퇴역병으로 아들 도스가 집총 거부로 군사재판을 받아 영창에 갈 위기에 옛 군복 꺼내 입고 예전 자신의 상관인 준장을 찾아가 도스의 변호를 한다. 도로시 쉬테는 도스의 아내이며 도스가 선택한 신명을 지지하며 그가 용기를 잃지 않도록 지지한다. 잭 글로버 대위는 도스의 중대장이고 도스가 처음에 총을 거부하는 모습에 겁쟁이 취급한 것을 후회하며 회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고문관 같은 도스가 중대원들을 핵소고지 전투에서 그대로 둔 채 퇴각하여 절망하고 있을 때 도스가 수십 번 절벽 그물망 아래로 수많은 아군을 구하자 경악한다. 하웰 병장은 도스를 많이 갈군 선임이다. 종교적 이유로 살인을 않겠다고 하고 총을 거부하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아 기수 열외 시키거나 침상을 엎어버리기도 하고 화장실 청소를 시키는 등 갈군다. 하지만 일본군과 전투 중에 다리 총상을 입고 고립된 다음 날 자신을 구하러 온 도스를 일본군이 저격하려 하자 하웰 병장이 일본군 저격수를 헤드샷 시키고 구출된다. 스미티 라이커 이병은 도스를 처음에는 집총도 거부하고 살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겁쟁이라 그런 줄 알다가 도스가 신명에 대한 의지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도스를 엄호 해주며 부상병을 구하는데 힘을 보탠다. 하지만 일본군 기관총에 부상당하고 도스에게 구조되지만 후송 중에 사망한다. 태평양전쟁 당시 실제 인물 데스몬드 도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이자 실제 몇 명을 구한 건지 도스에게 묻자 약 50여 명 정도라 했고 도스가 구조하는 것을 본 전우들은 약 100명가량이 될 것이다 하여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75명을 구한 영웅으로 명예훈장을 수여했다.

 

전쟁 속 의무병이 총을 버린 선택

미국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총탄과 폭탄에 몸이 찢기어 날아가는 장면과 부상병의 신체가 절단되는 끔찍한 전쟁의 참상을 보여준 영화 <핵소고지>이다. 종교적 신념에 의해 단지 총을 잡지 않는 이유가 살인을 하고 싶지 않아서 집총을 거부한 도스의 행동을 한국인의 시각으로 보면 다소 차이가 있다. 도스는 징집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었고 나라를 위해 싸우는 전우들 처럼 국가의 부름에 따라 전장에 나가 적을 죽이지 않는 대신 아군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목숨을 건다. 우리나라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와는 차이가 있다. 군입대를 거부하는 행태가 반감을 가지는 이유는 단순하다. 모두가 청춘의 나이에 징집되어 신체검사를 받고 청춘을 군대에서 보내며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국방의 의무이자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그에 반해 입대를 종교적 이유로 거부하는 행위로 비추어지는 양심적 병역거부는 군 복무를 하지 않겠다는 관점이 다른 부분이다. 도스는 포탄이 떨어지고 총알이 빗발치는데 전투 와중에 다친 부상병을 부축하거나 둘러메고 구출하는 모습에 진짜 영웅의 모습이 이런 것인가 싶다. 도스 역을 맡은 앤드류 가필드는 스파이더맨의 주역을 맡아 우리들의 가까운 이웃으로 동무이 필요하면 나타나 구해주는 모습이었기에 특별한 힘을 가진 초능력자가 아닌 도스였으나 오키나와 핵소고지 전투에서 무려 75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전우를 구한 것은 참으로 대단한 용기이며 그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것이다. 신념을 위해 언제 총알이 날아와 자신이 죽을지 모르는 가운데 일본군 총부리 앞까지 기어가 부상병을 끌거나 업고 구조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75명을 구하기 위해 75번의 목숨을 걸었던 그에게 명예훈장이 수여된 것은 의미가 다른 것이다. 핵소고지는 2017년 2월에 개봉한 실화 바탕의 영화로 관람객들의 평점이 9.20으로 아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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