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먼 인 골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초상화로 세계최고가 1500억 원의 초상화를 되찾기 위해 유대계 노인 마리아 알트만(Maria Altman)이 오스트리아라는 국가를 상대로 8년간 그림을 돌려받도록 소송 전을 벌여 마침내 긴 재판 끝에 고모의 소유였던 작품 5점을 돌려받는 실화를 바탕으로 2015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나치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조국 오스트리아를 버리고 가족을 떠나 미국으로 탈출한 유대계 노인인 마리아 알트만(헬렌 미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녀는 나치시대에 유대인으로서 비참한 경험을 하게 된 여인으로 빼앗긴 과거(예술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경매가 1500억원 초상화 소송 실화, 우먼 인 골드의 등장인물
영화 우먼 인 골드는 2015년에 개봉한 미국영화로 실제 사건을 다룬 실화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포스터에 헤드카피로 소개되는 세계 최고가 1500억 원의 초상화라는 글이 예술작품에 대한 영화임을 직감하게 합니다. 자신의 나라인 오스트리아에서 독일나치 때문에 미국으로 탈출한 노인이 세계적인 작가가 그린 초상화를 바라봅니다.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알트만(헬렌 미렌)으로 어릴 때 고모가 자신의 초상화 앞에서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목걸리를 걸고 만 개인이 오스트트라 정부를 상대로 예술품 반환을 소송을 합니다. 어렵고 힘든 소송과정에서 포기하고 싶은 마리아 알트만은 고모의 초상화가 경매가 1,500억 원이 넘어 처음에 돈 때문에 소송을 맡았던 변호사 랜디 쇤베르그(라리언 레이놀즈)가 마리아 알트만이 소송을 포기하려 하자 그녀를 다독이며 돈이 아닌 오로지 작품을 그녀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위대한 감동 실화입니다.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초상화는 마리아 알트만의 삼촌 부부가 구스타브 클림트에게 의뢰하여 그려진 초상화 작품으로서 나치에 의해 강제로 압수되어 오스트리아 정부로 넘겨져 오스트리아 국립갤러리에 소장되게 됩니다. 이 작품을 되찾기 위해 조카들에게 그림을 남긴 다는 유언으로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된 마리아 알트만이 작품을 되찾기 위한 노력과 이야기가 영화의 주요 내용입니다.
국가를 상대로 여성이 벌인 실화, 초상화 소송의 줄거리
영화 우먼 인 골드는 세계적인 유명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 작품인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화 앞에선 아델레가 나오다가 시간이 흘러 90년이 지난 1998년 LA를 배경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나이가 들어 노년이 된 마리아 알트만은 친언니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편지를 발견하고 믿을 만한 사람을 찾다가 친구의 아들이 다 커서 변호사가 된 랜디(라이언 레이놀즈)를 만납니다. 마리아 알트만은 어머니의 친구분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유대인 생존자로 자신의 삼촌이 세계적인 유명한 작가 구스타브 클림트에게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의뢰하였는데 숙모가 초상화의 모델이라고 합니다. 가족인 삼촌이 숙모의 초상화를 자신에게 물려준다고 유언으로 남긴 것을 언니의 유품 속 편지를 통해 알게 되었된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반환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합니다. 초상화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벨베데레 궁전에 전시되어 있으며 초상화의 경매가가 무려 1500억 원에 달한다는 것을 알게 된 랜디는 돈의 액수에 이끌려 반환 소송 요청을 받아들입니다. 마리아는 최근 뉴욕타임스에서 읽은 내용이라며 오스트리아에서 변화의 바람이 부는데 예술품 반환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가 일어나는 중이라 말합니다. 랜디는 마리아에게 부자가 되게 해 주겠다고 말하지만 마리아는 돈 때문에 랜디를 부른 것이 아니라 죽기 전에 가족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랜디에게 예전 우리 가족 변호사의 편지를 읽고 나 같은 사례가 있는지 조사를 부탁합니다. 그 편지의 내용은 미술관측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하며 변호사조차 본 적이 없는 숙모님 유언장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그림은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그 후 랜디는 유언장을 찾겠다 하며 곧 열리는 예술반환학회에 마리아가 참석하라고 합니다. 언론이 주목하여 재판이 빨리 끝날 수 있다고 말하는 랜디에게 오스트리아는 내 가족들을 없애고 내 친구들을 모조리 죽이고 내가 사랑한 사람들과 도시를 배신하게 한 오스트리아를 죽어도 못 간다고 하며 세상 모든 그림을 다 주어도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랜디에게 전화로 괴물과 맞서 싸우겠다고 오스트리아로 가겠다고 하고 비행기를 탑니다. 여전히 그녀에게 오스트리아에서의 악몽은 따라다니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살았던 옛집을 바라보며 2층에 살았다고 랜디의 할아버지와 프로이트 선생님도 자주 왔다고 말해줍니다. 그러던 중에 profil 편집장인 유베르투스 체르닌(다니엘 브륄)을 만납니다. 그는 오스트리아인이지만 초상화를 반환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마리아 알트만은 계속된 오스트리아 정부와의 소송 전에 정신적으로 힘들고 지쳐갑니다. 랜디는 처음에는 돈 때문이었지만 소송을 맡았으나 힘들어하는 마리아 알트만을 위해 돈이 아니라 그녀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뿌리에 대한 애착으로 작품 반환을 위해 애씁니다. 마리아 알트만은 숙모의 남편이 사망하면서 오스트리아에 초상화를 기증이 조작된 것임을 증명하는 유언장을 찾아냅니다. 숙모가 목에 찬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삼촌이 자신에게 물려주었으나 나치독일 2인자 헤르만 괴링의 아내 에마괴링이 가져갔고 숙모가 아끼는 거실의 초상화는 히틀러의 별장 거실로 옮겨졌습니다. 유대인인 숙모의 흔적도 모두 지워진 것입니다. 삼촌은 1945년에 사망하였고 초상화는 그전에 벨베데레로 옮겨진 것이었습니다. 나치가 삼촌의 전재산을 몰수할 때 탈세 혐의로 전재산을 동결하고 세금 납무전까지 모두 가택연금하였지만 삼촌은 마리아 알트만에게 가족을 버리고 남편과 미국으로 탈출하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후 삼촌이 클림트의 그림값을 지불한 신고서를 찾게 되고 그림은 삼촌 소유로 언니에게 유산으로 남겨진 것을 증명합니다. 하지만 정부에게는 반환을 하지 않으면서 억울하면 항소하라고 합니다. 마리아는 소송을 포기하려 하지만 랜디는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 법정에 나가 싸우게 됩니다. 랜디는 재산이 국제법상 범죄행위로 강탈되었을 때 그 재산이 해외 단체에 소유가 되었을 경우 그 단체가 미국에서 상업적 행위를 한다면 미국에서 고소할 수 있다며 미국에서 고소합니다. 랜디가 함께 워싱턴 대법원에 나가고 미국이 정의를 보여주자는 판결을 받아 내지만 소송이 길어져 죽기 전에 그림을 받을 수 있을까라며 마리아는 소송을 포기합니다. 랜디의 노력으로 비엔나의 중재를 신청하고 그의 끈길 긴 노력으로 마리아 알트만에게 초상화를 반환하라는 판결을 받아냅니다. 영화는 마리아가 다시 옛집을 찾아서 예전의 가족들의 모습을 회상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유명화가 그린 빼앗긴 초상화를 되찾은 유대인 실화 후기
영화는 아델레의 조카인 마리아 알트만의 실화로 마리아 알트만이 삼촌에게 미안함호 죄스러운 감정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버리고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탈출해 살고 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지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로 부터 살기 위해 조국 오스트리아를 뒤로하고 도망 나온 자신의 죄책감을 떨치려는 과정과 우연히 발견한 편지를 읽고 구스타프 클림프의 유작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초상화를 되찾기 위한 감동의 스토리입니다. 자신의 나라를 상대로 소송을 하지만 타국에서 개인이 미술품 반환을 위해 나치가 강제 약탈한 역사를 들추어 증명해야 하고 개인으로서 넘을 수 없는 소송의 거대한 벽을 자신을 도우려는 사람들과 함께 옛날의 과오를 인정하고 고개 숙이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일본에 강탈당한 미술품을 돌려받기 위해 국가에서도 나서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하물며 개인이 미술품을 국가를 상대로 돌려받는 것은 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우먼 인 골드는 명작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 분명하기 한 번 꼭 보시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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