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길역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잔다. 칙~폭폭 칙칙폭폭 어릴 때부터 많이 듣고 부르던 노래처럼 기차길에 기차가 달리지만 정작 기차역이 없는 마을에 일어난 영화 "기적" 실화같이 보이지만 1988년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마을 주민이 직접 만든 양원역에서 일어난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기차역이 생기면 가고 싶은데도 가고 내리고 싶은 정든 마을에 언제라도 찾아가고픈 마음이 기적을 일으킨다는 것을 각색과 허구로 실화처럼 착각하게 한 기적을 만나보자.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 '양원역' 영화 <기적>정보와 줄거리
학교를 등하교 하려고 매일 5시간을 걸어야 하는데 바로 옆에는 기찻길이 있어 기차가 다닌다. 정작 기차를 세워 탈 수 없는 그림의 떡을 보며 기차가 지나갈 때 손을 흔들어 반가워 한다. 기차를 운행하는 기관사에게 힘차게 손을 흔들어 주는 준경(박정민)은 아버지 태윤(이성민)이 기관사이기 때문이다. 정류장에만 서는 버스처럼 기차를 타려면 기차역에 가서 타면 되겠지만 준경은 마을은 기차역이 없다. 그래서 준경은 청와대에 계신 대통령님게 54번째 편지를 보낸다. 그런 아들을 기관사인 아버지는 "택도 없는 소리"라고 준경을 나무라지만 누나 보경(이수경)과 함께 마을에 남아 기차역을 짓게 되도록 자신의 만 방법을 찾아 기차역 짓기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그러던 중 준경의 엉뚱함이 마음에 다가온 라희(임윤아)가 관심을 보인다. 준경에게 기차역을 짓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려준다.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설득력 있는 편지 쓰고 그러기 위해 맞춤법 수업과 장학퀴즈에 출연하여 유명해진 후 기차역을 짓는 꿈을 펼쳐야 되는 다영한 전략을 제시한다. 라희의 방법을 준경은 따르기로 하고 하나씩 기차역 짓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영화의 스토리만 보면 실존 인물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 같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 "양원역"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1988년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의 마을사람들이 합심하여 대합실과 승강장 및 기차역 이름까지 직접 손으로 만든 사실을 모티브로 출연한 준경과 주변의 인물들은 허구이다. 영화는 2021년 9월 15일 개봉하여 2022년에 다수의 수상을 하였다. 수상내역은 17회 파리한국영화제(작품상), 24회 우디네 극동영화제(관객상), 31회 부일영화상(여우 조연상), 58회 백상예술대상(여자 조연상)을 수상한다.
영화의 등장인물
영화를 보면서 나도 고등학교시절은 1982년에 고등학교를 시내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통학읗 하던 시절이 있어 교통비를 아끼려고 간혹 왕복 6시간을 걸어 집으로 간 적이 30번 정도 된다. 평지가 아닌 산을 몇 개 넘어 통학 버스를 운행하는데 실제 가방을 어깨에 메고 걸어본 사람은 공감할 수 있지만 지금 세대는 공감하기 솔직히 어렵다. 버스와 지하철이 있고 택시도 있는데 왜 걸어다니지 하는 의문이 들겠지만 차편이 자주 있지않거나 배차 시간이 두 시간씩 기다리게 되면 걸어가기도 한다. 영화는 공감을 위한 여러가지 중에 기차길과 기차역을 두고 준경이 걸어가야하는 이유로 자신의 꿈이 기차역 짓는 것이 된다. 실제 민자역 "양원역"은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마을 주변이 힘을 합쳐서 기차역을 지었다. 영화 감독인 이장훈 감독은 실제 이야기를 가지고 극중 인물을 만들어 우리에게 기적을 보여준다. 영화의 출연진은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주는 두사람으로 준경 역(박정민), 라희 역(윤아)가 주연으로 나오며 준경의 아버지 태윤 역(이성민)과 보경(이수경)이 누나로 함께 멋진 호흡을 보여줘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꿈이 있기에 삶의 원동력을 바꾼 <기적> 의 평점과 후기
이장훈 감독이 로맨틱 코메디 장르의 영화 주인공에 핫한 여배우 윤아와 박정민이 달달하고 은은한 향기를 한 적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설렘 한 가득 기차에 실어 보내주는 영화 <기적>은 학교를 등하교하기엔 너무 멀다. 왕복 5시간을 매일 다녀는 고충을 준경은 자신이 마을을 떠나 버리면 끝나는 일이지만 남아있는 마을 사람들과 자신이 꿈 꾸어온 일이기에 포기하지 않는다. 준경의 꿈 같은 기차역 짓기는 불가능하게 보였지만 사람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으니 자신들의 힘으로 바라던 기적을 스스로 만들어 낸 기차역은 결코 남에게만 의지 하는 것이 아닌 꿈을 그리고 그 위에 실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면 그 길 끝에는 기적을 만드는 순수한 힘이 결과를 바꾸게 된다는 교훈적 의미가 담긴 영화이다. 국가에서 기차역을 지어 주길 바라고 시작한 일이었으나 모두의 염원이 기적같은 일을 만든 반전의 영화로 잔잔한 감동을 준다. 관객들의 호평으로 네이버 평점은 8.39 관객들의 평점은 8.37이며 남자 8.28, 여자 8.44로 여성들의 평점이 높다. 이 영화는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 까지 골고루 평점이 높은데 10대만 9점대를 넘어 9.05로 전반적인 호평을 받았다. 넷플렉스, 티빙, 웨이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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